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결승전 (문단 편집) === 후반전 ===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루즈한 눈치 싸움만 계속되었다. 리버풀은 57분 부진하던 피르미누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하여 지지부진하던 공격에 변화를 꾀했고, 62분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빼 주고 정확한 킥과 공수를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제임스 밀너]]를 투입해서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여기서 [[이영표]]는 전술적인 교체가 아닌 베테랑에 대한 예우라고 해설을 해 또 욕을 먹었다.] 토트넘은 66분부터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빠지고 공격수 [[루카스 모라]]가 투입되며 공격적으로 전술 변화를 주었고, 백패스와 횡패스만 주구장창 돌리던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전방을 향한 롱패스를 날려주기 시작했다. 전반전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케인은 드디어 첫 드리블을 시도했다. 공격의 주도권이 점점 넘어가는 상황에서 69분 리버풀은 마네가 혼자서 50m 가량을 돌파하는 개인기량을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의 살라에게 연결했고 살라가 뒤로 흘려주며 밀너에게 슈팅 찬스가 났으나 밀너의 슈팅이 아주 아쉽게 빗나가 좋은 찬스에서 쐐기골을 넣지 못했다. 72분 손흥민이 파이널 서드에서의 연계 플레이를 이어 받아 패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때리지 않고 델레 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것을 알리가 살리지 못하며 공격이 무산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체티노는 정규시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에릭 다이어]]를 시소코 대신 투입했다. 리버풀의 역습에 대비한 교체로 보여진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손흥민.gif|width=100%]]}}} || 경기 74분경에는 손흥민이 알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위의 움짤에 보이듯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무시무시한 돌파력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으나 판데이크의 엄청난 주력과 노련한 수비에 마지막에 막혔다.[* 판데이크는 손흥민의 스피드에 잠시 밀리는 듯 했으나 손흥민이 볼 터치를 하기 위해 감속을 한 순간 바로 달라붙어 손흥민을 막아냈다. 판데이크의 수비적인 센스를 엿볼수 있는 부분] 1분 뒤에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전환 패스를 받아 공격할 찬스가 있었으나 주심이 공이 팔에 맞았다는 판정을 하며 공격권이 넘어갔다. 그 이후 또다시 리버풀이 방어체계를 갖추면 토트넘이 천천히 공격하고, 리버풀의 젊은 풀백들이 저돌적으로 오버래핑하여 공격을 지원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좌측면의 로버트슨은 체력이 방전되어버린 [[키어런 트리피어]]를 완전히 압도했다. 79분에는 전환 패스에 이은 트리피어의 높은 크로스를 알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타점보다 공이 높아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벗어나고 말았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든 80분경부터는 토트넘이 온 힘을 짜내 공격을 시작하는데 드디어 좋은 공격 찬스들이 많이 나기 시작하였으나, 모든 유효 슈팅들이 [[알리송 베케르]]에게 막혔다. 80분에는 손흥민의 중거리 슛과 모라의 2차 슛이 모두 선방되었고, 공격의 기어를 높이기 위해 포체티노 감독은 82분에는 알리를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함으로서 리버풀의 수비진을 더욱 옥죄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전술을 공격적으로 가져가도 판데이크를 필두로 한 리버풀의 수비진은 단단하게 공격을 막아냈으며, 그로 인해 리버풀에게는 오히려 몇 차례의 역습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토트넘이 윙크스와 시소코, 이 두 명의 활발한 중앙 미드필더를 더 정적인 유형의 선수로 교체한 바람에 오히려 공간을 훨씬 더 허용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리기결승골.gif|width=100%]]}}} || 86분에 리버풀이 역습에 나섰고 로버트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대니 로즈가 가슴으로 걷어내 리버풀이 코너킥을 얻었다. 리버풀의 키커 밀너가 찬 공은 낮게 날아가 손흥민의 머리에 맞고 판데이크에게 튀었고, 판데이크의 슈팅은 에릭 다이어에게 막혀 공중에 붕 떴다. 여기에서 튀어나온 공을 베르통언이 머리로 동료에게 백패스를 하려던 게 마팁에게 가버렸고, 마팁이 오리기에게 연결, 오리기는 왼발 강슛으로 요리스를 뚫어내 쐐기를 박았다. 골대 뒤에서 환호하는 리버풀 팬들의 모습이 모든 걸 말해준다. 리버풀의 추가 득점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완전히 맥이 빠졌고, 리버풀은 당연히 뻥축구+두 줄 수비에 들어섰다. 클롭은 거기에 한 술 더 떠 정규시간이 끝난 90분에 센터백 [[조 고메즈]]까지 투입시키며 뒷문을 걸어잠근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을 때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왼쪽으로 이동하며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스피드와 궤적 모두 좋았으나 또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내며 끝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곧이어 케인의 회심의 왼발 슈팅까지 알리송 정면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추가시간 5분은 거의 다 흘러가버렸고, 로즈의 유효슛이 한 차례 있었으나 그마저도 알리송에게 잡혔다. 곧이어 [[다미르 스코미나]]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리버풀은 14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여섯 번째 빅이어를 가져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